AT THE SURISOL UNDERWATER LAB

by Ayoung Kim


Fiction I South Korea I 17' I 2021


*The work is commissioned by Busan Biennale, for exhibition setting. Preferred to be exhibited, rather than screened.


In the wake of climate change and depletion of natural resources brought on by fossil fuels, eco-friendly bio-fuels have become society’s main energy source. In the Korean city of Busan, a “biomass town” has been established along the East Sea coastline. Surisol Underwater Lab, which manages an integrated process involving seaweed farming, water quality, ocean currents, and biomass, is also located in the area of the Oryukdo Islands. Sohila, a senior researcher at the lab, has just returned to the lab after taking a month-long vacation. She hears bad news from Surisol and out to conduct reconnaissance in the waters in question.


The character Sohila was played by Sohila AlBna'a, a Yemeni migrant living in Korea.


2020 Busan Biennale

2021 Diaspora Film Festival

2021 Chuncheon SF Film Festival

2021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3 CPH:DOX


수리솔 수중 연구소에서 

김아영 작가


픽션 I 한국 I 17' I 2021


2020년 부산비엔날레를 위해 제작된 본 프로젝트는 팬데믹 이후 가까운 미래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보는 사변 서사(speculative fiction)이다.


화석연료가 초래한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의 가속화 후 친환경 바이오 연료가 주 에너지원이 된 사회, 해조류 연료가 세계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 부산에도 기장에서부터 오륙도 근해에 이르는 긴 해안을 따라 바이오매스 타운이 형성되었고, 다시마 양식과 수질, 해류, 바이오매스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연구소인 수리솔 수중 연구소(Surisol Underwater Lab)가 오륙도 부근 해저에 자리 잡고 있다. 한 달의 휴가 후 연구소에 돌아온 소하일라는 AI 수리솔로부터 바이오 연료인 다시마 경작에 방해가 되는 유해조류 독소 포자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정찰을 나간다. 정찰 도중 대형 오징어 떼와 난류를 만나 위험에 빠진 소하일라는 이윽고 무중력과도 같은 기억 속으로 침잠하고,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COVID-19로 인한 판데믹 시기에 한국에, 그리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회상하게 된다.


예멘인 이주 여성 소하일라 알브나가 소하일라 역을 연기했다.


2020 부산비엔날레

2021 디아스포라영화제

2021 춘천SF영화제

2021 전주국제영화제

2023 코펜하겐다큐멘터리영화제 (CPH:DOX)